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돼지열병 차단' 성공사례 전 세계에 알린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7:50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7:56

이재욱 차관, ASF 고위급 국제회의서 발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조기에 차단한 우리 정부의 성공사례가 전 세계에 소개된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고위급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유럽과 북미, 호주, 아시아 등 농업 장·차관들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총장을 비롯해 농업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4 pangbin@newspim.com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제적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초기방역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욱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ASF 사전예방 조치와 사육돼지에서의 확산을 단기간 내 저지할 수 있었던 핵심 방역조치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역당국은 ASF 발생 이전부터 발생국 노선에 검역탐지견과 X-Ray 검사를 확대하고 불법휴대 축산물에 대한 과태료를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남은 음식물 자가처리 급여를 금지하고 양돈농가에 울타리·포획틀을 지원하며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ASF 발생 이후에는 바이러스 숙주를 제거하기 위해 4개 시·군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수매하는 등 긴급행동지침(SOP)을 뛰어넘는 특단의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군제독차량과 산림청 방제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접경지역을 집중 소독했다.

방역당국은 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4개 중점관리권역을 설정하고 살아있는 돼지, 분뇨, 축산차량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했다. 특히 축산차량 GPS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약 6만 여대의 차량이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해 ASF 조기 종식을 위한 국가적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27 mironj19@newspim.com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