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반영·해외 우수사례 도입 등 안전제도 개선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안전부패 근절 협력포럼'에서 안전감찰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건설 현장 및 임대주택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목표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과정에서 안전대토론회를 개최해 국내 안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감사에 반영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5일 개최된 '안전부패 근절 협력포럼'에서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사진 가운데)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2020.01.15 sun90@newspim.com |
또 싱가포르의 안전제도를 벤치마킹해 설계‧시공업체 선정 단계부터 안전 역량평가를 추진하는 등 해외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3D 안전교육 시스템 도입,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의무화 등 안전제도를 개선했다.
LH는 개선된 안전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전감찰을 시행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은 "안전분야 부패 예방에 감사역량을 집중해 국민에게 안전한 일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정부 정책이 LH 전 사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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