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100억원 규모 김해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효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김해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사랑 카드[사진=김해시청]2020.01.15 news2349@newspim.com |
올해는 모바일과 함께 카드형 상품권도 출시했다. 지난 10일 출시한 카드형 상품권인 '김해사랑 카드'는 경남도 어플리케이션인 '경남지역상품권'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 등기우편으로 카드가 배송되고 수령 후 앱에서 카드 등록, 충전해 김해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카드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수수료 0%를 적용받으며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소상공인의 세부담 완화 혜택도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농협중앙회 10개 김해영업점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 신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해사랑 상품권의 대표 가맹점은 농협 하나로마트, 5대 편의점, 다이소 등이 있고 학원, 주유소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나 쇼핑몰 같은 대규모점포에서는 상품권 이용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는 설 장보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월 29일까지 2개월간 1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월 할인 구매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허성곤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김해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김해에서 소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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