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화웨이 TV 사업 강화, 3년내 중국 시장 20%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3:51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3:51

화웨이, 하이신 TCL과 함께 TV 업계 3강 구도 형성 전망
스마트 TV ,스마트 홈 분야에서 주력 허브 기기로 부상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화웨이가 기존 TV시장 맹주인 TCL, 하이신(海信)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화웨이는 향후 3년 내 중국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아이메이왕(艾媒網) 등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는 향후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CSOT(화싱광뎬∙華星光電)로부터 65인치 스마트 TV용 패널을 독점 공급받을 예정이고, 향후 1년 내 TV 출시량을 1000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화웨이 스마트 TV [사진=바이두]

이 같은 화웨이의 청사진은 얼마 전 2019년도 샤오미 TV 출시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 직후 나왔다. 이는 화웨이가 TV를 전략적인 제품으로 인식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스마트 TV는 5G 통신 보급과 맞물려 스마트 홈에서 주력 허브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5G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 분야 선점을 위해 TV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의 TV 전략은 하드웨어 제품이 아닌 스마트 TV 관련 생태계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 즉 5G 통신의 핵심 기기로서 스마트 TV로 부터 창출하는 상업적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앞으로 화웨이의 주력 제품은 중고가 이상의 프리미엄 TV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화웨이의 65인치 스마트 TV 가격은 6999위안(약 120만 원)으로, 타 업체 경쟁 제품(하이신: 7499위안,TCL: 6999위안)과 유사한 가격대로 책정된 상태다.  

업계 맞수로 꼽히는 하이신(海信), TCL과 같은 업계 선두권 업체들도 가격 경쟁 같은 '치킨게임'에서 벗어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TV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화웨이가 하이신,TCL과 더불어 TV 업계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샤오미와 촹웨이(創維)는 향후 중저가 제품을 주력할 것으로 봤다.

IT 매체 란커지(藍科技)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스마트 와치, 스마트 TV 등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브랜드 영향력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장악하고 있다'며 화웨이의 TV 시장 안착을 낙관했다.

탁월한 R&D 역량과 기술력도 화웨이 TV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TV 제조는 OEM 업체에 위탁했지만, 제품에 탑재되는 칩셋과 제품 설계는 화웨이 기술진이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화웨이 TV는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 홈의 핵심기기로서 기능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