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해소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사업은 농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 70%, 자부담 30%로 농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모습 [사진=뉴스핌 DB] 2019.12.10 lbs0964@newspim.com |
지원기준은 인접된 농지를 연계한 공동 설치, 매년 반복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위기종 보호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지역, 지금까지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 받지 못한 농가 등이다.
이와 함께 삼척시는 멧돼지 집중포획단을 오는 2월 29일까지 운영해 농번기전 유해야생동물 퇴치로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월 14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문의하면 된다.
삼척시는 지난해 169농가에 2억9293만원을 투입해 1만 5649m의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단을 운영해 현재까지 멧돼지 2330마리, 고라니 1654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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