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통신장비 제조 전문 업체 우리넷은 국내 최초로 테라급 차세대광통신장비(POTN) 사업화에 성공한 공로로 박성혁 사업기획팀 이사가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넷은 그간 정부과제 수행과 표준화 추진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016년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과제를 통해 테라급 코어 라우터 상용화 개발에 성공, 큰 주목을 받았다. 장관상을 받은 박성혁 이사는 국내 최초 테라급 POTN 장비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우리넷 로고 [사진=우리넷 제공] |
우리넷의 POTN은 5G(5세대) 시대에 트래픽이 증가할 경우, 전송장비(MSPP)나 패킷전송네트워크(PTN)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다.
박성혁 이사는 테라급 POTN 장비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자체 기술을 이용한 연구개발로 대용량 전송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구축과 SK브로드밴드 신규 기업 PTN망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데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는 "5G 차세대 네트워크 망 구축을 위한 핵심 장비의 개발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5G 솔루션과 보안용 무선통신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기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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