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청년 어촌정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해남군은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15명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4명, 2019년 10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대상자는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업경력 3년 이내의 만 18세이상 40세 미만 어업인(예정자 포함)이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
지원금은 어업 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장 3년간 어업경력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을 연차별 차등 지원받는다.
군은 작년 12월 2020년 지원대상자의 신청 접수와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를 거쳐 13명을 선정했다. 1월 중 추가 2명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촌정착지원금은 청년 어업인의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혜택 받은 보조 사업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 앞으로 해양수산부 건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많은 청년 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