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고성장세 지속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 8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5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중 ERP 매출액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스탠다드/확장형 ERP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레퍼런스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에 따른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주용역비 등 내부 비용 관리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8.5%p 개선된 30.6%를 기록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2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 74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는 공공과 대기업 등 ERP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고, WEHAGO와 EBP 버전의 지속 업그레이드로 업셀링과 신규 고객 유입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사업과 핀테크 사업 등 기존에 없었던 비즈니스 모델도 시작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핀테크 사업의 구체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정해진 후,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며 "신사업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핀테크 관련 신사업이 매출로 인식될 2분기부터는 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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