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을 맞아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유해한 오염 세균을 비롯한 미생물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로 평소보다 앞당기고, 작업 종료 시간도 연장 운영하고 있다. 휴일 및 명절 연휴 기간에도 작업장 요청에 따라 개장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또한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장에서 생산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검사 결과 권장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도축장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기준 등 부합 여부를 점검하고, 잔류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하게 된다.
정지영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니 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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