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졸업장 수여..."글로벌 기술인 성장 기대"
국내 직업계 7개교 17명, '호주용접교육수료증'도 받아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주 맬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국내 직업계고등학생들이 현지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열린 현지 졸업식은 경북교육청이 해외 현지학습으로 졸업식에 참석치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앞줄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맬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갖고 맬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있는 국내 직업계 9개 고등학교의 17명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1.13 nulcheon@newspim.com |
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직업계 9교의 17명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 브라운 총장대행이 이날 졸업식에 참석해 한국 학생들에게 '호주용접교육수료증(IAC Certificate in Welding)'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호주 현지에서 졸업식을 가진 학생들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에 선발돼 5학기 동안 경북용접지원센터에서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800시간을 이수 후 지난해 12월부터 호주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에서 마지막 어학·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앞으로 4주간의 현장실습을 가진 후 호주 정부 인증 'Certificate III' 판금용접자격증을 취득하고 해당 실습업체에 취업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국제통용자격과정을 통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합숙하며 함께 탐구하고 실습에 매진했던 시간과 경험들은 호주에서 여러분들이 글로벌 기술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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