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군민회관에서 장영수 군수와 ㈜나봄리조트 서동해 회장,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 추진위원 위촉식 및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FC 백승권 단장을 등 23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호남권축구종합센터 추진단 위촉식 및 업무협약식 모습[사진=무주군청] 2020.01.10 lbs0964@newspim.com |
장수군과 ㈜나봄리조트는 협약을 통해 부지 및 숙박·교육·편의 시설 등을 상호 협력하며 전북축구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축구관련 세미나 및 교육, 초·중·고 전국축구대회 개최 등을 협조한다.
앞서 지난해 장수군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NFC 유치를 추진했으나 최종단계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스포츠 산업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필요성이 제기돼 군은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호남권 축구종합센터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천천면 나봄리조트 일원에 국비 및 지방비 154억원, 민간자본 250억원 등 총 사업비 404억을 투자해 축구장 7면과 숙소동, 교육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호남권 축구종합센터는 초중고 전국대회 유치와 KFA 주관 자격증 심사, 심판 교육 등을 통해 매년 80억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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