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농촌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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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뉴스핌DB] |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농어촌학교에 재학중인 중 ․고등학생으로 거주지에서 학교와의 도로상거리가 2km 이내이거나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 국비 또는 교육지원청 등 타 기관으로부터 교통비를 지급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기준에 맞춰 1일 왕복교통비 1000원이 지급되며 출석일수를 곱하여 산정한다. 정확한 출석일수 확인을 위해 차수별로 후불 지급된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농어촌학교에 통학하는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70명의 학생들에게 4억535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인제군 관계자는"지속적인 통학교통비 지원으로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농촌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