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지난 7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 전달식과 기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기부릴레이 전달식과 기탁식을 가졌다. 2020.01.08 wh7112@newspim.com |
전달식에서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남도회 광양지부에서 ㈜픽슨으로 기부릴레이 바통을 전달하고, 광양시 사회복지사협회에서 부강철제건설로 전달했다.
릴레이 바통을 전달받은 단체는 소속 회원 한 사람이 1계좌 3000원 이상 갖기 운동에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이를 완료하면 다음 단체에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기부릴레이 전달식은 2018년 2월 광양시민사회단체연합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66개 단체가 참여해 51개 단체가 완주했으며, 기부리더 인증과 더불어 1세대 1계좌 이상 갖기 운동으로 1만 5576계좌를 달성했다.
기부릴레이 전달식에 이은 기탁식에서는 한성모터스㈜ 1000만원, ㈜청우전기 500만원, ㈜서광현대상사 250만원, 광양동백로타리클럽 100만원, 인디자인 100만원, 광양교육사랑모임 100만원, 포스코광양제철소 냉연부 205만원, 동광양농협 前상무 정순기씨 300만원으로 총 2555만원을 보육재단에 전달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은 2019년 전남으뜸장인 표창 시상금을 기탁하면서 "아이들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보육재단은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단으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적재적소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육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위기인 인구절벽의 시대에 너와 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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