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경자년 새해 군정운영의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선정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거센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봉화군청사 전경 [사진=봉화군] |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 발전을 완성한다'는 의미로 군정 방향을 신년 사자성어를 통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봉화군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600여 공직자와 함께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엄태항 군수는 취임 후 해마다 신년 화두로 사자성어를 직접 선정해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는 빛은 그 자리에 있지만 항상 새롭게 변한다는 '광휘일신(光輝日新)'을 발표한 바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