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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비판하며 연일 자력갱생 강조 "美 정치·군사·경제적 흉계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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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심 파악, 제재 해제에 목 매어 주저할 필요 없다"
경제, 인민생활 향상 위한 자립·자강에 불충분…정면돌파 천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연일 미국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정면돌파전'을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로 인한 초유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5일 '정면돌파전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은 대화 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은 우리의 선의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 커녕 크고 작은 합동군사연습들을 수십 차례나 벌려놓고 첨단 전쟁 장비들을 남조선에 반입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했다"며 "미국이 취한 십여 차례의 단독 제재 조치들은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세계 앞에 증명해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미국의 본심은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저들의 정치·외교적 이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해 우리의 힘을 점차 소모 약화시키자는 것"이라며 "미국의 본심을 파악한 지금에 와서까지 제재 해제 따위에 목이 매여 어떤 기대 같은 것을 가지고 주저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우리의 군사기술적 강세를 불가역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안전을 위한 전략무기 개발을 중단 없이 진행해야 할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경제에 대해서는 "국가 경제의 발전 동력이 회복되지 못해 나라의 형편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못하고 있다"며 "준엄한 난국에 대한 경제 부문의 대응이 기민하고 원만하지 못하며, 자력갱생, 자급자족하자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인민경제의 자립적 토대를 보강하는데 힘을 넣지 않고 지난 날의 타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의 경제는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자립·자강을 추동하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우리 당은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대한 혁명적 노선을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전진을 막는 도전과 난관의 근원을 제거해버리고 우리 혁명의 줄기찬 전진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주동적인 공세"라며 "힘을 만능으로 삼는 제국주의자들을 완전히 굴복시키는 최상의 방략은 원수들의 압살 공세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강의 힘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매체는 "우리가 제재해제를 기다리며 자강력을 키우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들의 군사경제적 압박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긴장 격화와 완화의 악순환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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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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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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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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