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국방 "한미연합훈련, 北 행동에 따라 재개할 수도"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21:36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21:3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가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으며,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음 행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 선제조치에 화답하지 않는 미국에 맞서 자령갱생과 핵무력 강군화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동안 중단한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한 맞경고로 해석된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스퍼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미 군사훈련을 재개할 시기가 왔는가'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다음 행동에 따라 분명 검토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훈련을 축소한 것은 외교적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두기 위한 것"이라며"그것이 옳은 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핵 해결을 위해 정치적 합의가 최상이지만 미군은 필요할 경우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강온 전략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은 아직도 비핵화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북한에 대한 최상의 경로라고 여기고 있다"면서도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확고한 대비 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과 그의 지도부가 협상 테이블에 다시 와서 앉을 것을 분명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우리는 김 위원장이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위협적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에서의 군사훈련 전면 재개를 요구하며 '미군이 진정으로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의회 청문회를 개최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완전한 병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의 위협적인 새해 발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미국은 한국에서 취소했거나 축소한 군사훈련 모두를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