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윤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의 KB금융그룹 전략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최고경영자(CEO) 및 12개 계열사 대표이사 모두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0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KB금융] 최유리 기자 = 2020.01.03 yrchoi@newspim.com

'2020년 금융업 전망' 및 '시장에서 바라보는 KB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의 외부 전문가 특강으로 경영전략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이어졌다. '디지털·IT' 및 '리더십' 주제에 대한 강연과 각 주제별로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는 포럼도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2020년 그룹 경영전략방향의 실행 방안 도출을 위해 심층 토의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자본시장, 개인고객, 중소기업(SME), 보험 등 총 8개 사업 부문별 토의를 통해 각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경영진이 각 실행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치열한 피드백 과정으로 진행했다.

윤 회장은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며 "2020년 경영전략방향을 업무 추진시 항상 생각하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도약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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