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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연합자산관리 '신용등급 혼란'...신평사 중 나신평만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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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평사 중 2곳은 부정적인데, 나신평만 안정적
"유상증자 가능성 관련 확신한 정보 먼저 취득한 듯"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연합자산관리 등급전망을 나홀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유상증자 가능성만 높게 판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나신평은 리포트를 통해 연합자산관리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평가근거로는 ▲부실채권(NPL) 업계 1위의 우수한 사업기반 ▲기업구조조정 업무로 사업영역 확대 ▲수익 변동성 증가는 부정적 요인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정책적 중요성 및 은행주주로부터의 출자 약정 한도를 통한 신용도 제고 등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연합자산관리 주요 재무지표 [자료=나이스신용평가] 2020.01.03 bjgchina@newspim.com

연합자산관리는 NPL 투자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8개 은행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금융위로부터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되면서 사업영역이 다각화됐다. 국내 NPL시장점유율 40%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제는 나신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한기평)과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연합자산관리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지난 12월 23일 한기평은 연합자산관리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기평은 "기업주조조정 관련 투자자산이 늘어나면서 수익 변동성이 확대됐고, 자본완충력이 저하됐음에도 자본확충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자산관리의 레버리지배율(총자산/자기자본)은 2015년 4.4배에서 2018년에는 5.3배, 2019년 9월엔 5.0배까지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한기평은 레버리지배율 5배 초과상태 지속 역시 등급전망 하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5월 연합자산관리 등급전망을 내리면서 "기업구조조정업무 비중 확대로 현금흐름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저하된 수익구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평 3사의 시각이 가장 차이나는 부분은 유상증자 가능성이다. 나신평은 리포트에서 "현재 은행주주들로부터 추가 출자 잔여 한도는 3925억원이며, 2020년 중 2000억원 유상증자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신평보다 1주일 먼저 등급전망을 내린 한기평은 "주주은행 잔여 출자한도 내에서 자본확충이 가능하나 시행되지 않고 있다. 충분한 자본확충 없이는 자본적정성 지표 안정화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장에서는 연합자산관리의 수익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등급전망이 엇갈리고 리포트 내용까지 확연히 차이가 나면서 혼란이 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익명의 크레딧 업계 관계자는 나신평이 증자가능성에 대해 좀 더 확실한 정보를 들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나신평 리포트에 대해 "증자에 대한 내부 설명을 따로 들은 게 아니라면, 신용평가 영업을 위해 등급전망을 일부러 유지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른 두 신평사가 '부정적'으로 하향한데다 근거가 명확한데, 나신평이 뒤이어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에도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혼란이 완화되려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연합자산관리 펀더멘털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평사마다 고유의 시각이 있다. 다만 수년간 국내외 신용평가 트렌드는 지원가능성보다 자체신용도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며 "나신평의 평가에 대해서는 시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부진하고 현금흐름 개선이 둔화한 만큼,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이 돼야 현재 등급(AA-)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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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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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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