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가 표류중이던 19t급 어획물 운반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 2일 오후 1시 32분께 신안군 흑산도 곤촌선착장 앞에 있던 해상 어획물 운반선이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흑산파출소 경찰관과 잠수 요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지난 2일 오후 신안군 흑산도 곤촌선착장 앞 해상 어획물 운반선의 로프가 엉켜있다. [사진=목포시] 2020.01.03 yb2580@newspim.com |
이어 목포해경은 선장과 연락해 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구명 조끼 착용을 요청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해 잠수 요원을 수중으로 투입, 이날 오후 4시 56분경 추진기에 엉켜있는 로프를 제거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선박 운항 중에는 암초나 떠다니는 부유물 등 운항 장애물을 조심해야 한다"며 "긴급 상황 발생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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