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이 미국 CNN 방송이 꼽은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CNN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음악 장르를 재창조하고 인상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음악산업의 변화를 이끈 아티스트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1.03 alice09@newspim.com |
방탄소년단은 비욘세,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메트로 부민, 테일러 스위프트, 솔란지, 카니예 웨스트 등과 함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K팝을 미국에 대중화시켰다. K팝을 주류음악으로 이끌었고, 이들의 음악이 2010년대 말미에야 부상한 까닭에 미국인들 사이에서 2020년대 K팝은 더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들의 앨범 판매고를 강조하며 "당신은 BTS의 음악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들의 빅팬 중 한명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 K팝은 늘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분투해왔다. BTS가 모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의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에 올라 K팝의 위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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