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계획 수립, 신 기술, 경영·유통 등 22개 품목 총 3450명 대상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6일부터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함께 신 기술, 경영·유통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벼농사 포함 22개 품목에 대해 총 3450명을 대상으로 35회에 걸쳐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교육 △영농 애로사항 △신기술 보급 △농가 경영능력 향상 등이다.
지난해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수용한 희망 과목을 편성하고 교육 시간과 시기 등을 조정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오전반은 오전 10시, 오후반은 오후 2시 시작한다.
특히 사과·복숭아 과정에서는 단순 이론교육을 벗어나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 인근 선도농가 과수원 등 농업현장에서 전정 기술 시연과 함께 교육생이 직접 실습을 해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첫날인 6일 오전 10시에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센터 내 생명농업관에서 2020년도 원주시 주요 농정 사업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작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