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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세복 영동군수 "여민동락의 자세로 2020년 맞이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20:58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20:58

[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온 군민과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한 해는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영동군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현안에 대한 실마리들을 풀어낸 보람 있는 해였다"며 "8300억 원이라는 영동군 역사 아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1순위로 선정돼 영동군의 미래 백년대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5000억 원 예산 시대를 연지 불과 1년여 만에 군정 사상 처음으로 제2회 추경예산 기준 6000억 원의 예산 시대를 여는 쾌거도 이뤘다"며 "어르신들의 주거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고령자 복지 주택 공모사업에서는 도내 유일 선정돼 국비 268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인 가족센터 건립 및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5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상 최고액의 국·도비 및 교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며 "이 외에도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전국 최우수상 등 24개 부문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표창을 받으며 영동군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 [사진=영동군]

박 군수는 ▲경제 활력화 ▲복지 맞춤화 ▲농업 명품화 ▲관광 산업화 ▲행정 투명화 등 군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지역 화폐를 20억 원 추가 발행하고 사용 확대를 위해 할인 판매를 실시,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한 뒤 지역 내에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상가 밀집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영산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착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안전한 주차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 군민에게 양질의 취업 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우량기업을 선별 유치,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 [사진=영동군]

관광의 산업화의 경우 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6차 산업 종합관광지로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군수는 "산림자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웰니스 단지를 연내 완공하고 이미 준공된 와인터널과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힐링센터와 문화광장, 주차장, 연결도로 등 기반시설도 계획된 기한 내 완료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이라며 "자연적 가치가 뛰어난 월류봉 2단계 둘레길 조성사업에 35억 원을 투자하고 군의 특색과 이미지를 살린 홍보관문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진입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국악엑스포 개최를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타당성 용역을 완료, 난계 국악의 세계적 브랜드화 및 국악의 메카 선점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동군의 난계국악축제 등 4대 축제를 타 시·군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문화예술 융성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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