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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ETF' 74%, 수익률1위..중국펀드 상위권 '싹쓸이'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0:00

2019년 해외 주식형 펀드 25%, 유형별 수익 '우뚝'
북미펀드 2개만 1년 간 '마이너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난 1년간 25%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주식형 펀드 6.5%와 비교하면 4배 정도 높았다.

특히 중국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TIGER 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는 73.74%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상위 1~3위까지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상위 5개 수익률 (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 2019.12.31 bom224@newspim.com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지난달 26일 기준)은 24.77%였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2.38%, 해외채권형은 9.18%, 해외채권혼합형은 11.30% 등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만 수익률 20%를 넘었다.

개별 펀드(설정액 100억 이상) 수익률은 '미래에셋TIGER 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 '한국투자KINDEX 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 '미래에셋TIGER S&P500레버리지상장지수'가 각각 73.74%, 72.25%, 60.47% 등으로 1~3위에 올랐다. 모두 레버리지 ETF였다.

그 다음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가 55.04%,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가 52.57%를 나타냈다.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중국주식 레버리지 펀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이를 담은 중국 주식형펀드가 직접적인 수익을 누렸다. 특히 레버리지 펀드는 수익률의 1.5배 또는 2배 이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5위권에서 설정액 1000억원을 넘은 펀드는 2개였다. 미래에셋TIGER 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의 운용설정액은 1290억원 정도였고,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펀드는 1046억원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하위 5개 수익률 (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 2019.12.31 bom224@newspim.com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선진국 중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대다수 수익을 냈다. 하위 5개 펀드도 2개만 손실을 기록했다.

우선 가장 수익률이 낮은 상품은 'KB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였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4.05%였으며, 해외주식형 전체 펀드 중에 홀로 두 자리수 손실을 보였다.

그 다음 '삼성프리미엄전문투자형사모'가 수익률 -9.95%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두 펀드는 북미 주식을 담은 상품이다.

하위 3~5위권은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키움아세안성장에이스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 등으로 각각 1.43%, 1.56%, 1.67% 였다. 하위권에도 불구하고 1%대 수익을 냈다. 동남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들이었다.

하위권 운용설정액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가 68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 508억원, KB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 140억원 정도였다.

한편 연초에도 해외주식형 펀드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양국이 무역분쟁 1단계 합의안 서명을 이달 초에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는 당분간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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