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항만 구축, 사회적가치 실현 등에 중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0일 올해보다 32억원 증가한, 내년 예산을 230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항만시설 확충 및 인프라 보강 등 항만경쟁력 제고에 52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19.12.30 jk2340@newspim.com |
구체적으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103억원, 여수산단 납사부두 건설공사 3억원, 내진보강공사 89억원, 유지준설공사 26억원 등이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사업에 206억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에는 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 58억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87억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20억원,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사업 36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사회적가치 선도를 위한 사업에 지난해보다 87억원이 증액된 247억원이 편성됐다.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80억원이 들어간다.
또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사업에 168억원,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사업에 8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18억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소통 확대에 17억원 등이 배정됐다.
차민식 사장은 "내년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및 해양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해양관광 활성화,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과 모범적인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항만공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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