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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냐 신흥국이냐" 2020년 해외채권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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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박 낸 해외채권, 2020년 중박은 가능
금리인하 가능성, 환율 등 꼼꼼히 따져야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주요 증권사들은 2020년 채권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채권시장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금리인하 속도, 성장률, 환율 전망 등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채권투자전략은 나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9년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2019년 해외채권수익률은 16.68%, 국내채권수익률은 4.19%에 달한다. 직전 3년간 평균 수익률(해외 2.81%, 국내 2.37%)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이다. 미국, 독일 등의 금리가 빠르게 내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채권 가격도 급등했다. 2019년 12월6일 기준 지난 1년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06%, 우리나라 10년물은 18.08%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19.12.30 bjgchina@newspim.com

◆ 선진국 채권은 미국! 달러채권 담아라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선진국 채권이 가장 강세일 것으로 봤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지속하면서 채권 가격도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2020년 미국이 2차례 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광열 연구원은 "미국 경기만 놓고 보면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지만, 미래 경기 둔화를 대비한 '보험성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어서 역시 미국이 최고"라고 봤다. 그는 미국 채권 중에서도 투자등급 회사채를 투자 1순위로 꼽았다. 올해의 절반 정도 수익을 생각하더라도 4~5%는 가능하다고 봤다. 또한 신흥국 채권을 담더라도 로컬통화 채권보다 달러표시 채권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2019년 미국은 3차례나 금리를 인하해 채권수익률도 가장 좋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10월 말 기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연간 투자수익률은 13.89%에 달한다.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11.71%, 미국 국채는 7.79%였다. 2018년의 마이너스 수익률과 크게 대비된다.

DB금융투자는 장기물 위주로 달러채권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3~10년물까지는 우리나라와 미국 국채금리가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30년물의 경우 미국은 2.3%, 우리나라는 1.7% 정도로 미국의 금리 매력이 더 크다. 유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미국 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160bp(1bp=0.01%포인트)에 달하던 환헤지 프리미엄도 -100bp까지 개선됐다. 추가 금리 인하 시 환헤지 프리미엄 개선 및 자본차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봤다.

같은 선진국이지만 유럽에 대한 시각은 정반대다. 유럽 채권을 좋게 본 증권사는 한 곳도 없었다. 이미 금리가 크게 내려와 레벨 부담이 있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여력도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유럽 제조업 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유럽 회사채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주요 글로벌 채권 연간 수익률 비교 [자료=NH투자증권] 2019.12.30 bjgchina@newspim.com

◆ 저금리 시대엔 신흥국! 브라질·멕시코·러시아 등 선택지 다양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많이 내려온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흥국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면서 브라질·멕시코·러시아·베트남 등 신흥국 채권을 먼저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채권 투자 우선순위를 신흥국-선진국-한국 순으로 봤다. 김은기 연구원은 "2020년에는 변동성에 대비해 이자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유럽은 금리가 너무 낮고, 미국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답은 신흥국"이라고 했다. 통화 전망 역시 달러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를 예상했다.

투자 유망 국가로는 브라질과 멕시코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브라질 연금개혁안 통과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헤알화 값이 하락했지만,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더 높아지면서 국가신용등급 상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멕시코에 대해선 "신흥국 중 신용등급(BB0)이 안정적인 데다 금리 인하도 뒤늦게 시작해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신흥국 채권투자를 추천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저금리 시대에 신흥국 채권 투자비중은 더욱 커질텐데, 베트남·멕시코 등은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크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전체 신흥국 채권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중국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회사채 리스크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면 대표적인 신흥국 채권지수인 EMBI가 같이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신흥국 투자 여건이 개선됐다는 입장이다. 경제성장률 기준으로 선진국은 2019년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신흥국 성장률은 높아질 것으로 봤다. 구혜영 연구원은 "멕시코·러시아·브라질은 성장률 및 물가 안정 측면에서 금리 인하를 지속하겠지만, 인도 등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국가도 있다"며 "리스크 측면에서 러시아는 내년도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가 모두 흑자를 보이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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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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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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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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