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는 30일 통영한산대첩축제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통영한산대첩축제장 전경 [사진=통영시] 2019.12.30 lkk02@newspim.com |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지원해오고 있는 문화체육광부는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최종 지정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지정한 것으로 2021년까지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한산대첩 등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로 인정받아 왔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도남관광단지로 옮기고 육·해상을 연결한 워터파크, 쿨링포그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등 여름에 어울리는 프로그램과 1회 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 개최로 31만여 명의 많은 시민, 관광객이 방문했다.
통영한사내첩축제는 한산대첩 승전일을 기념해 매년 8월 14일 전후로 개최된다. 내년에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섬의 날 기념식 정부행사와 연계해 통영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지정과 58회째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준 시민들의 도움이 컸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