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투표 실시…"에너지 절약 효과 높아"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겨울 포근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발명품으로 난방 텐트가 뽑혔다.
특허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난방 텐트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발명품 [사진=특허청] 2019.12.30 gyun507@newspim.com |
2위는 난방비 절감 보일러·3위는 발열 조끼·4위는 뿌리는 뽁뽁이·5위는 입는 침낭 등이 선정됐다.
전체 유효응답의 19%인 284표를 차지한 난방 텐트는 외부의 찬공기를 막고 텐트 내부의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텐트로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하지만 한겨울 집안에서 느끼는 캠핑 분위기가 좋다'·'난방 텐트 실제 사용 중인데 최고' 등 난방 텐트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효응답의 15.8%인 235표를 차지한 난방비 절감 보일러는 일반적인 보일러와 달리 전기적 진동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방식으로 앱을 이용해 물 사용량과 최고 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투표자들은 '작년 겨울에 고장난 보일러를 난방비 절감 보일러로 바꾸고 나서 한겨울 가스비가 25%정도 절감됐다'·'솔직히 겨울에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꼭 가지고 싶다'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유효응답의 14%인 209표를 차지한 발열 조끼는 조끼에 발열패드가 장착돼 있으며 조끼에 달린 USB 플러그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투표 참여자들은 '발열 조끼는 예전에 공장에서 일하면서 입었는데 따뜻하니 좋았다'·'한겨울 밖에서 일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발열 조끼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의 발명품이 있어 차가운 실내공간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추운겨울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되지만 유용한 발명품들 덕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등의 댓글들이 있었다.
이번 투표에는 일반 국민 507명이 참여해 1492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