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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하수도 정비해 냄새 잡는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4:50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4:50

69억원 들여 하수처리시설 8개소 등 설치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악취 발생의 주범인 하수도 정비 사업에 나선다. 

군은 내년 69억원을 들여 하수 처리 시설 8개소와 오수관로 26.67㎞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가학, 계곡 태인, 북일 흥촌, 북평 와룡지구에 하수 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군 청사[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9 yb2580@newspim.com

북평 서홍, 현산 신방지구는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생활 오수를 공공 하수 처리 시설에 모아 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인근 하천 및 서해 연안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우수 분류화로 정화조도 폐쇄할 방침이다.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도 폐쇄한다. 이로써 매년 별도로 비용을 지불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군 관계자는 "공공 하수도 사업 확충과 관련 시설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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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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