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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경남서 첫 창당대회…"무너진 대한민국 보수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9:47

27일 경남 창당대회 시작으로 31일까지 창당대회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의 경남지역 창당대회가 27일 진행됐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후 2시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열린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28일 대구, 29일 부산·서울·경기·인천, 30일 대전, 31일 충남 등 지역 창당대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중앙당 창당대회는 2020년 1월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이 경남지역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2019.12.27 jellyfish@newspim.com

이날 경남 창당대회에는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유근 경남신당기획단장 등 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6일 발표한 새보수당의 로고와 색을 공개하고 창당대회 경과보고 등을 이어갔다.

하태경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새롭게 보수하겠다"며 "새로운보수당은 지는 보수가 아니라 이기는 보수다. 우리에게는 다섯 가지 비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5가지 비전으로 ▲청년보수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지지한다 ▲중도보수라서 우파만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도 지지한다 ▲탄핵을 극복하는 보수 ▲공정의 가치 ▲새로운 보수가 중심이 된 보수의 새판 짜기 등을 언급했다.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도 뒤이어 "3년 전 보수는 완전히 몰락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저렇게 부패하고 독선적인데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직도 문 대통령과 여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위원장은 이 같은 지지율을 끌어오기 위해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새로운 보수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며 "당연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가치를 확실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새보수당은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살리는데 문재인 세력보다 더 유능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대적 문제를 극복하고 원하는 세상에서 지켜야 할 가치를 더 잘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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