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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결심 '이재명 측근들', 새해 출사표 던질까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6:34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6:34

출마예정자 6~7명 중 4명은 이미 '총선출마' 선언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있는 인물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의지를 나타내며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12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19.12.06 jungwoo@newspim.com

이들 상당수가 공공기관 임직원이기 때문에 출마를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인 다음달 16일까지 공직사퇴를 해야한다. 현재 선거등록 마감 기간까지 2주 가량의 시일밖에 남아있지 않아 연초부터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 이규민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백종덕 변호사(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는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져 출마를 공식화헸다.

김용 전 대변인은 지난 15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바 이재명 라인이 총출동하며 총선 출마 행보에 힘을 실었다.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는 '여수갑' 출마와 관련해 다음달 12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총선준비에 돌입한다. 이규민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지역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백종덕 변호사 또한 지난 22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와 함께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용인갑'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지사는 26일 뉴스핌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용인 갑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 부지사의 총선출마 공식발표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이 지사 측근 중 출마를 결심했으나 공식화하지 않은 인물들도 몇몇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물밑으로 출마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지역구 숫자가 253석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국회에선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선거구를 통폐합 여부에 따라 출마의 셈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이 지사 재판의 대법원 결정도 총선출마에 변수가 될 수 있어 최악의 사태를 의식, 총선 출마선언에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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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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