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러·이란·시리아에 이들립 민간인 대학살 중단 경고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01:27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01:27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 정부에 이들립 지역에서 무고한 민간인 수천명을 살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러시아와 이란은 이들립 지역에서 무고한 민간인 수천명을 죽이려한다"며 "그런 짓을 하지 말라! 터키는 대학살을 막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이들립 주(州)는 시리아 내 최후 반군 거점으로 러시아와 터키는 작년 9월 이들립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면서 시리아 사태는 안정적인 국면을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급진 반군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이들립을 장악했고, 러시아는 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친터키 반군 조직을 움직여 비무장을 관철하라고 터키를 압박해 왔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이들립을 탈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들립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터키, 러시아, 이란 등 3국 정상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회동했다. 시리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정체되면서 최근 시리아 긴장완화 합의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 대변인은 지난 24일 "러시아가 터키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 뒤 이들립 일대의 공격을 막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과 러시아산 방공시스템 S-400 도입에도 레제피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