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세종청사에 수소충전소 첫삽…2년내 310곳 구축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4:00

내년 상반기 준공…지자체·공공기관 수소차 보급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가 주요시설로는 두 번째로 정부세종청사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이로써 정부청사를 방문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소차보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24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yNet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수소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환경부] 2019.12.24 fedor01@newspim.com

이날 착공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비롯해 관계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 15억원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HyNet이 민간사업자로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15억원)를 지원한다. 충전소는 1일 14시간 운영기준 350㎏/일 수준 규모로, 수소전기차 7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12대 충전이 가능하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함께 힘써왔다. 정부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9월 10일 현대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청사 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향후 다른 공공청사, 혁신도시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8곳을 포함해 서울 3곳, 경기 7곳, 부산 2곳, 광주 3곳, 대전 1곳, 울산 6곳, 충북 1곳, 충남 2곳, 경북 1곳, 경남 4곳 전남 1곳 등 총 33곳이다.

환경부는 주요도시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환승센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