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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로'운 뉴스 - 배달의 민족 가치 5조원 실화?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7:50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6:06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4조 7500억 원! 배달앱 공룡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국내 배달 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이 요기요와 배달통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 DH에 지분을 넘긴 건데요.

DH는 기업가치를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7500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봉진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더 큰 도전을 하기 위해 M&A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질문!

'배달 앱'이 뭐라고 거의 5조 가까이 하는 걸까요? 앞으로 대규모의 가입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병이 진행되면 우리나라 배달 어플 시장 1,2,3 위가 합쳐져 시장 점유율이 거의 100%가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과 음식점 점주들에게 피해는 없을까요?

독과점 시장으로 경쟁이 없어지면서 할인 쿠폰이 사라지거나 음식값이 오르진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음식점 점주들도 수수료가 더 싼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어지니 비싼 수수료 때문에 다시 음식값이 오르는 악순환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배달의 민족이 애국 마케팅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우리 민족이라며 게르만 민족이 된 것이냐, 이제 배다른 민족이다. 인수되면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는 빼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언제든 가격 인상할 수 있는거 아니냐. 이제 전화로 주문해야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요.

이런 우려 속에 배달의 민족은 "M&A 이후에도 중개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어플! 앞으로도 가격 인상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합병이 가능할지, 합병 이후의 상황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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