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최대호 기자 = 23일 오전 10시 3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옥구7교 인근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싼타페와 충돌한 뒤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 받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져 4명이 부상하고 차량 9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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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 옥구7교 인근 교차로 교통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교차로에서 12시 방향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9시 방향으로 직진하던 싼타페가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 여파로 차로를 이탈한 버스는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 2대를 연이어 충격하고 도로변에 주차된 SUV를 추가로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버스 충격에 밀린 SUV는 후방 주차 승용차를 충격하는 등 연쇄적으로 차량 4대가 추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버스운전자 A씨와 싼타페 운전자 B씨, 각 화물차 운전자 C와 D씨가 다쳤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탑승한 승객은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