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3일 신년사를 통해 "다가오는 2020년을 '제약산업의 해'로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제약강국이 되기 위한 전략으로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19년 한국 제약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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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19.12.23 allzero@newspim.com |
그는 "정부는 바이오를 한국경제를 주도할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을 천명했다"면서 "산업계도 부응해 의약품 수출은 10년 연속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여론이 주목했다"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산업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보다 강력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외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학계, 민관기 호흡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산업의 경쟁력은 국적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 협력과 교류,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 구축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선진 생태계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어 혁신과 변화의 흐름을 체화해야 한다. 우리 모두 실천적 도전으로 2020년을 '제약산업의 해'로 만들어나가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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