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겨울방학과 졸업시즌을 맞아 청소년 비행예방 및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친다.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이민 기자] |
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는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돌입하며 졸업식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경찰은 경찰 및 학교 간 핫라인(Hot-Line)을 구축해 학교폭력에 신속대응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비행우려지역(도내 136곳)을 순찰하고, 청소년들에게 술·담배 판매·이성혼숙 묵인 업소 등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이 기간에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해 청소년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비행청소년끼리 모여 가출팸(가출한 청소년끼리 모여 원룸이나 여관 등에서 생활하는 것)을 형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도 활동도 병행한다.
또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방지를 위해 ▲졸업식 전에는 홍보 활동 ▲당일에는 청소년 단체와 합동 캠페인 ▲졸업 후 신학기 전까지는 학교폭력과 비행 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박성규 아동청소년계장은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토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정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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