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보수통합·초계파 기준으로 공천관리위원장 뽑을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내년 4월 총선 공천작업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기준으로 쇄신과 혁신·중도보수통합·초계파적 공정 소신원칙 등을 제시했다.
한국당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의 쇄신, 혁신, 개혁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 ▲중도적인 시각을 갖고 주민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 ▲계파와 정치적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 소신, 원칙을 가진 인물을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9 leehs@newspim.com |
추천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앞으로 6100건의 공관위원장 국민 추천을 검토해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한 후 1월 10일께부터 공관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관위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다. 열흘간 이어진 공모에는 총 6100여건의 추천이 올라왔고 중복 추천을 제외하고 약 300명이 후보로 추려졌다.
공관위원장 후보에는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박찬종 전 의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인명진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현역 정치인 및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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