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19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손정우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비롯한 도종환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성재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 과장, 박선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 김형완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박현옥 전 한국자폐학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대학병원 임상연구동 1층에 마련된 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충북대병원]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에 보건복지부 공모 절차를 거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선정을 받아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심리사, 발달장애인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갖추고, 여러 가지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독립된 진료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설을 구비하여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로 충청지역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지원 및 행동, 심리, 정서적 치료프로그램 제공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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