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에 이어 또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경력을 공개해 시선이 쏠린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 전 기자는 "미국에 있을 때 새벽에 (제보)전화를 받고 1시간 정도 녹음한 것 중 일부"라면서 제보자와 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처] 2019.12.19 jyyang@newspim.com |
제보자는 목격한 일화를 언급하며 모 유명 연예인이 업소에서 물수건을 이용해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이 여성은 이 연예인에 대해 "당시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언급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미국에서 새벽에 비몽사몽으로 통화했다. 김건모의 범죄행위에 대해 침묵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며 "마지막 특정 방송명이 나와서 말씀이 많은데 너무 그 방송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김건모의 세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녹취도 함께 공개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9일 해당 여성을 대리해 강용석 변호사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주장 여성을 지난 13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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