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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봉길 의사 순국 87주기 추모식…시민 300여명 참석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6:00

서울 효창공원 윤 의사 묘역서 개최
윤 의사 장손 윤주경 선생 등 유족도 참석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에 폭탄을 투척한 뒤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순국 87주기 추모식이 19일 개최된다.

이날 국가보훈처는 "오늘 오전 11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7주기 추모식'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 의사 묘역에서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2013년 12월 19일 매헌 윤봉길의사의 순국 제 80주기 추모식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 의사 묘전에서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사진=국가보훈처) suyoung0710@newspim.com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윤 의사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윤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이 유족대표로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 등을 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의거를 실행한 윤 의사를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908년 충남 예산 출생인 윤 의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한다는 취지에서 학교를 자퇴하고 사설 서당인 '오치서숙'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이후 부흥야학원을 설립해 농민의 자녀를 교육하는 한편 월진회를 조직해 농민계몽운동과 농촌부흥운동 등을 전개하던 윤 의사는 1930년 독립운동을 위해 가족을 남겨둔 채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마침내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당시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을 맞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진행된 일본군 상해점령 전승 경축식에서의 폭탄 투척 거사를 자청했다. 이어 참석한 침략의 원흉에게 폭탄을 투척하는 거사를 실행에 옮긴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윤 의사는 이 거사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독립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동시에 임시정부에 대한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등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윤 의사는 거사를 이유로 상하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은 끝에 그해 5월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2월 19일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이후 윤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의해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돼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됐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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