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증식 연구부터 기술지원까지 자생생물 자원화 기반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생물자원의 대량증식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연구시설이 문을 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9일 오후 2시부터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2019.11.25 fedor01@newspim.com |
행사 이후에는 정병룡 경상대학교 교수, 신재호 경북대학교 교수, 문태영 고신대학교 교수 등 야생생물 증식연구 전문가들이 '생물자원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는 총면적 1861㎡, 지상 2층 규모로 발광다이오드(LED) 수경재배실, 조직배양실, 육묘실, 미생물증식연구실 등 다양한 대량증식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식물, 미생물, 곤충 등 자생생물 전반에 대한 기초 증식연구와 지역사회 연계 시범재배지 운영과 산학연 관련 기술지원 등 대량증식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6년부터 야생식물 대량증식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빌레나무 등 자생식물 30여종에 대한 대량증식 연구와 수원시(칠보치마), 제주도(황근), 전주시(전주물꼬리풀) 등 지역사회 보급을 기반으로 하는 자생식물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의 개소로 대량증식 연구의 산학연 운영체제 구축과 자생생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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