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8일 500t급 중형 경비함이 배치돼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 등이 하루 평균 500척 통항하는 완도해상에서 오는 20일부터 경비임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태극22호 522함은 한진중공업에서 제작된 경비함으로 약 31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11월 20일에 준공했으며 무게 640t, 길이 63.2미터, 너비 9.1m,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km)로 항해할 수 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최신형 500톤급 경비함 태극22호 임무가 시작됐다.[사진=완도해경] 2019.12.18 yb2580@newspim.com |
최대 항속거리는 3480km로 30명이 승선하며, 무장으로는 20mm 발칸포 1문과 50중기관총 1문이 장착돼 있다. 대형함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속단정은 길이가 약 10m, 시속 40노트(시속 74km)로 10명이 승선 정원이다.
522함의 취역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충관 서장은 "500t급 중형 경비함이 한 대 더 배치됨에 따라 남해서부 해상에서 구조·구난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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