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탈모방지 영양제와 헤어 샴푸 '비비스칼프로' 브랜드를 출시한 ㈜파르마에서 '비비스칼 컨슈머' 제품을 신규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헤어영양제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인 처치앤드와이트에서 제조했다. ㈜파르마에서 수입하고 총판은 녹십자웰빙에서 맡게 된다.
이 제품은 '비비스칼' 브랜드로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처치앤드와이트사는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암앤헤머, 베이킹소다,트로쟌(Trojan), 워터픽, 비비스칼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박지홍 ㈜파르마 대표는 "비비스칼은 기존의 탈모완화 샴푸와 같은 밖에서 관리해 미미한 간접효과를 주는 제품이 아니라 영양을 공급해 모낭속부터 모발 끝까지 강화시켜주는 건강기능 식품"이라며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탈모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실제 임상시험까지 진행ㆍ출판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미국 처치앤드와이트사의 비비스칼 제품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파르마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의 원료인 '아미노말'(Aminomar®)은 상어연골과굴추출물 가루로 구성돼 있으며 1980년대에 이뉴이트족(에스키모인)을 연구하던 스칸디나비아의 교수를 통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그는 연구에서 이뉴이트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대머리 비율이 월등히 낮고 모발이 풍성한 이유를 찾던중 그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식단에 해양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해 단백질 성분의 주요 분자를 분리해 아미노말 성분을 개발해냈다. 이러한 아미노말 성분의 장점은 그동안 시중에 흔하게 쓰였던 다른 탈모 방지 영양제 성분과도 비교된다. 파르마 측은 "다른 성분은 주로 탈락기의 모발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반면, 아미노말은 성장기에 해당하는 모발 성장을 촉진해 진피유두세포를 증식시켜 더 효과적으로 모발이 자라게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3년내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홍콩등지에서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판매를 시작하겠다고"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관련시장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 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20~30대 젊은 세대가 탈모 치료 인구의 44%를 차지하고 있어 탈모를 겪는 사람들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약국에서 파는 탈모치료제, 바르는 탈모약, 샴푸 등 탈모 관련 제품 시장 규모도 4조 원에 이르고 있다. 성장률 역시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파르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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