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비 온 후 급작스런 온도 하강이 예상되고, 12~1월 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은데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계속 검출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와 닭·오리 사육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주요 철새 도래지 18개소에 군 제독차량(육군 31사단, 해군제3함대)과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해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농협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방제차량 24대를 총동원해 인접 농가를 매일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또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까지 충분한 생석회 살포, 농장 입구에 고정형 소독시설 설치, 출입구 차단 장치 설치, 축사에 그물망 등 차단망 설치, 소독실시 기록부 비치 및 기록 등 농장별 방역 기준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닭·오리 농가에서는 한파 대비 농가 사양관리 철저,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축사 난방과 소독시설 동파 방지 등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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