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
전담운영기관, 해양수산개발원 선정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4)의 지원대상기관 공모를 실시한다.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급변하는 국제물류 환경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유사한 중복사업 지원과 장학금 위주의 지원 등 교육성, 향상성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담운영기관도 없어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요인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12.17 judi@newspim.com |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제4차 사업(2020~2024) 추진을 앞두고 9월 세부과정 통합, 성과기반 지원체계 구축, 전담운영기관 도입 등 사업체계를 개편했다.
전담운영기관은 해양수산개발원이 맡게 된다. 해운항만물류 분야 종사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성사업은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과정(4개소) ▲맞춤형 실무교육과정(1개소) ▲산학연계 인턴십과정(6개소)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기관은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원), 해운항만물류 분야 교육기관 및 업‧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해수부는 2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0년 지원대상기관에는 국비 총 15억83만원이 지원된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해운항만물류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양질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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