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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정책사업과 균형개발 선도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0:13

글로벌사업본부 설치·신도시사업부문·미래건축부문 등 본부급 신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6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30만호 공급 및 초광역경제권 개발을 선도하고 지역본부에 자율성과 자치성을 강화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LH진주 본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6 lkk02@newspim.com

이번 개편을 통해 LH는 글로벌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민간 국외 진출과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주거복지로드맵 등 부동산정책과 지역특화개발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충실히 집행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사업모델 및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성을 강화해 미래시장을 선점하는 경영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 기업의 국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내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수출과 외연확장에 주력한다.

LH가 추진 중인 국외사업은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쿠웨이트 신도시 본사업약정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프로젝트 참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연해주 산업단지 개발 등 이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위해 개발계획과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신도시사업부문'을 신설해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되고 지역 고유가치를 특화시킨 명품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신도시들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정부의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부응하는 적기 교통망 구축을 위해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을 설치했다.

기업과 주민들에 대한 포용적 생활대책 수립과 적정보상 실현을 위해 본사 보상기획처를 독립‧강화하고 지역 보상부 조직도 확대했다.

본사의 기능 이관을 통해 지역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과 지역균형 발전 역량도 강화했다.

수도권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지역 스스로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추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가로주택정비, 순수생활SOC사업, 소규모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설계·발주·인허가 권한을 지역에 이관하고 신규 적용 예정지구를 선정해 우선 착수하기로 했다.

또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이사별 '권역담당관제'를 신설해 각 이사가 중부권(강원‧충북‧대전충남), 동남권(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서남권(전북‧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현안을 관장하고 자치역량 제고를 뒷받침해 지역균형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LH 업무로 편입된 공공지원 복합기능 건축물을 건설‧공급하고 모듈러주택 등 신기술 적용 주택 개발을 선도하며 새로운 모습의 신혼희망타운 건설을 전담하는 '미래건축부문'을 신설했고 빈집비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토지은행기획단' 조직도 강화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혁신성장, 포용사회, 균형발전 등 정부의 정책적 가치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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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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