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올해 최고...재건축이 일반 추월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5:05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5:05

서울 아파트 매맷값 0.21% 상승
강남권을 중심으로 강세...비강남권에도 영향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최고를 기록해 26주 연속 올랐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일반아파트 상승률을 추월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0.11%) 대비 높아진 0.2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이 0.34%, 일반 아파트가 0.19%를 기록했다.

[자료=부동산114]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크게 줄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이 분위기는 비강남권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승폭은 ▲강동(0.67%) ▲송파(0.48%) ▲구로(0.28%) ▲관악(0.25%) ▲강남(0.24%) ▲광진(0.22%) ▲노원(0.21%) ▲동대문(0.18%) 순이다.

강동은 대규모 입주 여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선호가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지난 9월 입주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은 500만~2500만원 매도호가가 상승했다. 길동 강동자이는 1500만원,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와 둔촌주공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가 2500만~3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3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구로와 관악은 중소규모 저평가 단지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와 디큐브시티가 500만~2000만원, 고척동 한일유앤아이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파크푸르지오는 1000만~2500만원, 남현동 사당우림루미아트는 3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아파트 매맷값이 각각 0.03%, 0.04%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3%) ▲광교(0.05%) ▲분당(0.04%) ▲일산(0.02%) ▲위례(0.02%) ▲평촌(0.01%)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광명(0.20%) ▲수원(0.10%) ▲과천(0.06%) ▲성남(0.06%) ▲용인(0.06%) ▲남양주(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학군과 교통이 우수한 서울 강남권 일대를 위주로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송파(0.39%) ▲강동(0.25%) ▲강남(0.23%) ▲성북(0.16%) ▲종로(0.10%) ▲서초(0.09%) ▲동작(0.0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트리지움이 2000만~2500만원, 방이동 현대홈타운스위트가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천호동 대우한강베네시티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역삼동 개나리래미안이 1000만~2500만원,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중대형이 2500만~7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가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전셋값이 각각 0.02%, 0.03%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4%) ▲평촌(0.04%) ▲위례(0.03%) ▲광교(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수원(0.09%) ▲고양(0.06%) ▲광명(0.05%) ▲용인(0.05%) ▲의왕(0.05%) ▲남양주(0.04%) ▲구리(0.03%) ▲인천(0.02%)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6개월째 오르면서 조바심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라며 "조급한 수요자와 느긋한 매도자로 인해 당분간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조짐이어서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