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와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 이정운 지부장 등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노사 간의 단체협약은 2006년 첫 단협 이후 두 번째로 13년 만이다.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사진 오른쪽)과 이정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장이 단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19.12.13 lkk02@newspim.com |
군은 올해 1월 군지부의 단체협약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11개월간 수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에 따라 군은 직원들의 후생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 조합원의 요구사항과 관심사항을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공무원노조 군지부는 이날 단체협약 체결 이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운 지부장은 "2006년 첫 단체협약 체결 이후 13년 만의 협약으로 노사 양측 모두 서로 믿고 소통하는 첫 단추를 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윤상기 군수는 "노사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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