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해양생물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문어 자원량 감소에 따른 서식환경 개선과 자원회복을 위해 어달·대진 해역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28개(개량요철형 12개, 정삼각뿔형 16개)를 설치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어 서식 인공 어초.[사진=동해시청] 2019.12.12 onemoregive@newspim.com |
문어 산란 및 은신처 제공기능의 구조물 등을 조성하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해양수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적지조사를 의뢰, 적정 대상해역 및 인공어초 유형을 추천 받았다.
이어 지난 9월 최종 대상지로 어달 및 대진 해역을 선정해 어달 해역에는 개량요철형, 대진 해역에는 정삼각뿔형을 선정했다.
동해시는 2018년 묵호 해역과 대진 해역에 문어집 64개, 생육산란용 인공구조물 192개를 조성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원 확보와 수산물 소비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어장환경 개선과 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확대 추진해 해양생물 서식환경 향상을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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