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11일 CGV강변에서 '전도연관' 개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 행사는 전도연의 대표작 '무뢰한' 상영 후 헌정패 증정식과 이동진의 스페셜 라이브톡으로 이어졌다. 행사 내용은 CGV강변 외 CGV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압구정 등 전국 6개 극장에 생중계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전도연이 CGV강변에 마련된 '전도연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CGV] 2019.12.12 jjy333jjy@newspim.com |
전도연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전도연관을 헌정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 앞으로 이 자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좋은 영화들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겠다"며 "독립영화를 해나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이병헌, 설경구, 이정재, 하정우, 김남길, 김재욱, 김고은, 최우식 등은 영상편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무뢰한'을 함께한 김남길은 이날 라이브톡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관 오픈은 CGV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6년 임권택관(서면), 안성기관(압구정)을 시작으로 2017년 박찬욱관(용산아이파크몰), 2018년 김기영관(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을 오픈했다. 전도연관은 다섯 번째 한국영화인 헌정관이자 첫 여성 영화인 전용관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1일 진행된 '전도연관' 헌정패 증정식에 참석한 배우 전도연(왼쪽)과 최병환 CJ CGV 대표이사 [사진=CJ CGV] 2019.12.12 jjy333jjy@newspim.com |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전도연관을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GV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헌정인들의 정신을 이어나가 한국영화의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도연관의 헌정관 수익 중 1500만원은 전도연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 감독과 배우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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